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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Listening

볼빨간 사춘기, 스무살 - 남이 될 수 있을까 듣기/가사/뮤비

by Saeyan_ 2017.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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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얀이에요~

 

 

오늘은 대중음악을 들고 왔는데요 요즘 핫한 볼빨간 사춘기와 스무살의 곡을 들고 왔답니다

 

제가 이 곡을 쓰게 된 계기는 제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헤어진거에요ㅠㅠ

 

그래서 이 곡을 완전 울면서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상대방도 그럴까요!?)

 

가사중에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정말 슬프더라구요

 

 

 

노래를 듣다 보면

 

스무살이 혼자서 담담하게 노래를 하다가 안지영 (볼빨간 사춘기) 이 보컬로 훅 들어 오는데

 

(눈물조차 흐르지 않아) 그 부분에 음색이 확 달라지면서 큰 임팩트를 주고 있어요

 

또 기타의 핑거링을 이용해서 잔잔하게 풀어가다가 안지영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스토록까지 섞어주면서 반주에 더 풍부한 사운드를 연출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스무살과 볼빨간 사춘기가 같이 화음을 맞추며 노래를 하는데

 

같이 노래를 부르다가 볼빨간 사춘기는 우우~ 하고 스무살은 노래를 하는 부분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럼 노래 들어볼게요~!

 

 


 

 

볼빨간 사춘기, 스무살 - 남이 될 수 있을까

 

쉴 새 없이 울려 대던
내 전화기는 잠잠해져 가
할 말을 잃은 것 같아
정신없이 쏟아내던
그 모진 말들 주워 담지는 못해
아마 날 떠날 것 같아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그저 한순간에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걸 알지만
좋았던 날도 많았지만
되돌리기엔 멀리 와 버린 걸까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눈물조차 흐르지 않아
홧김에 던져 망가진 내 폰
마치 날 보는 것 같아
예전과 달리 잦아진
끝이 없는 듯한 감정싸움에
이제 난 지친 것 같아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그저 한순간에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걸 알지만
좋았던 날도 많았겠지만
되돌리기엔 멀리 와 버린 걸까

괜찮은 척해도 먹먹해진 기분은
진해져만 가 떨쳐내려 괜히 웃어보아도
숨길 수 없는 걸 이별이 오는 걸
우리의 시간은 멈춰버린걸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그저 한순간에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걸 알지만
좋았던 날도 많았지만
되돌리기엔 멀리 와 버린 걸까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We loved We loved We loved
We loved We loved We 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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