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얀입니다.
오늘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이라는 곡을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먼저 드보르작에 대해 간단히 살펴볼게요.
드보르작의 풀네임은 안토닌 드보르자크 (Antonín Dvořák) 입니다!!
국적은 체고슬로바키아 이고 1841년에 태어나서 1904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8번 G장조 Op.88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슬라브 랩소디 A플랫장조 Op.45의 3
서곡 사육제 Op.92
슬라브 무곡 제1번, 제10번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Op.53
피아노 5중주곡 A장조 Op.81
현악 4중주곡 제6번 F장조 아메리카
피아노 3중주곡 e단조 둠키 Op.90
위모레스크 Op.101의 7
스타바트 마테르 Op.58
나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첼로 협주곡 b단조(협주곡)
-출저 네이버 지식백과-
저는 이중에서 교향곡 제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라는 곡을 들고 왔답니다.
우선 신세계로부터 라는 신세계 교향곡의 악기 편성을 보자면
목관악기 - 플룻2개, 오보에2개, 잉글리시호른1개, 클라리넷1개, 파곳2개
금관악기 - 호른 4개, 트럼펫 2개, 트럼본 3개, 튜바 1개
타악기 - 팀파니 1개, 트라이앵글 1개
현악기 - 5部 입니다.
다들 들어본 악기들이지만 조금은 생소한 파곳에 대해서만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독일에선 파곳 미국에선 바순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바순이라고 하면 조금 와닿으신가요? 맞아요 베이스 즉 저음음역인 목관 악기랍니다~
그럼 신세계교향곡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보도록 할게요
드보르작이 1892년 9월에 뉴욕을 도착하고 미국에서의 생활을 하게됩니다.
원래는 2년을 예정으로 뉴욕에 도착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1895년 4월까지 시기가 연장되어 그 기간동안
(현악 사중주 F장조 '아메리카'), (현악 오중주 E플렛장조), (첼로협주곡)
등등의 많은 대작들이 탄생하게 되는 시기랍니다.
이 시기의 첫 머리를 여는 신세계 교향곡은 1893년 1월~5월까지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 곡인데요
이 곡의 초연은 드보르작의 생애 최고라고 할 수 있을만큼 대 성공이라고 하네요
이듬해 악보가 출판될 때는 드보르작의 친구인 브람스가 교정을 도와줬다고 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대단한 친분이죠 브람스와 드보르작이라니...)
왼쪽 브람스 오른쪽 드보르작
그리고 드보르작은 "미국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런 교향곡은 쓸 수 없었을 것" 이라고했고
'신세계로부터' 라는 제목을 붙일때 미국의 광활한 도시,자연의 활기에 대한 인상이라고 하네요
그럼 이제 곡의 전반적인 부분은 보았으니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악장 - 아다지오-알레그로 몰토
E단조 4/8박자 서주는 첼로 선율로 조용히 시작한 뒤 점차 악상이 고조돼 알레그로 주부로 넘어간다.
주부에서는 호른이 당김음을 사용한 1주제(상승했다가 곧바로 하강하는 단순한 선율이다)를 제시하고,
G단조의 2주제는 목관악기로 부드럽게 제시된다.
코데타(‘작은 코다’라는 뜻으로, 코다가 아닌 곡 중간에서 코다처럼 종결감을 주는 악구)는 플루트가 제시하는 G장조 선율이 주축을 이루며, 발전부는 이 코데타의 선율을 활용한 뒤 1주제로 나아간다.
재현부는 제시부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된다(G단조 주제를 경과구 주제로, G장조 선율을 2주제로 보기도 한다).
2악장 - 라르고
D플랫장조 4/4박자. 짧은 서주에 이어 잉글리시 호른이 유명한 주제를 노래한다.
이 주제는 ‘Going Home’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초연 당시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이 선율을 듣고 많은 여성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중간부는 C샤프단조로, 클라리넷이 사랑스런 선율을 연주한다.
1악장의 1주제와 코데타 주제, 2악장 1부 주제가 한데 어울려 클라이맥스를 이룬 뒤
3부에서는 1부 주제가 자유로운 형태로 반복된다.
3악장 - 스케르초, 몰토 비바체
E단조, 3/4박자. 짧고 활기찬 서주에 이어 목관이 탐색하는 느낌의 주제를 제시한다.
1악장 2주제를 소재로 한 경과구를 지나 등장하는 트리오에서는 목관을 주축으로 밝고 낙천적인 주제를 연주한다.
이어 스케르초 섹션으로 되돌아가 코다로 이어지며,
코다에서는 1악장 1주제가 호른으로 연주되고 클라이맥스에서는 코데타 주제가 트럼펫으로 울려 퍼진다.
강렬한 총주와 함께 끝난다.
4악장 - 알레그로 콘 포코
E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저음현이 연주하는 육중한 서주(영화 [죠스]에서 상어가 등장할 때 나오는 선율과 비슷하다)에 이어 1주제가 힘차게 연주된다.
이 주제의 앞쪽 절반은 응원전 같은 데서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어 클라리넷이 2주제를 아름답게 연주하며, 3악장 스케르초 주제도 등장한다.
발전부는 1주제 및 1악장 1주제, 2악장의 주요주제, 3악장 스케르초 주제 등이 어우러져 화려하게 전개되며,
재현부 다음의 코다에서도 각 악장의 주요 주제가 골고루 회상된다.
여운을 남기는 관악기의 긴 화음으로 곡이 마무리된다.
[네이버 지식백과]드보르자크, 신세계교향곡 [Dvorak,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클래식 명곡 명연주)
개인적으로 지휘자가 너무 멋있어서 이 영상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생각정리
제가 이 곡을 처음 악보를 보고 들었을때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게 아주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언제 이런곡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아주 깊게 크게 들었습니다.
그 만큼 듣는이를 압도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가진 이 곡은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있는데
1악장에서 부터 사람을 크게 압도하는 선율과 힘이 느껴지면서 2악장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렇게 2악장이 시작되면 라르고 라는 느리지만 강한 그리고 섬세한 악장이 시작 되는데요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많은 여성들이 이 선율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질정도로
드보르작에 교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요.
3악장은 누가 들어도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빠르게 몰아치는 비바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요
콰과광 치는 타악기와 마치 말이 달리는듯한 현악기들이 넓은 들판에 뛰어다니는 말을 연상케합니다.
4악장은 누구나 들어봤을법한 부분인데요 유명한 죠스라는 영화에 주제곡으로 쓰였죠
빠밤 빠밤 빠밤 만 해도 사람들이 다 안다는 그 곡이죠
1975년에 나온 죠스 영화 사상 처음으로 흥행수익 1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고
스티븐 스필버그를 유명인사로 끌어 올려준 영화죠
제가 그 영화를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곡은 이미 귀에 익숙할정도로 유명한 곡이에요
혹시나 친구들과 얘기가 나오면 꼭 신세계교향곡 4악장이라고 말해봐요ㅎㅎ (유식한척)
하여튼!! 제가 실제로 그 공연을 너무 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곡이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여러분도 꼭 시간내서 다 들어보세요 클래식의 신세계가 열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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