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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Music/Listening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Sonata for Piano No.21 "Waldstein" in C major, Op.53), 소나타형식에 대하여.

by Saeyan_ 201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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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얀입니다!!

 

하루가 너무 바빠서 방금도 졸다가 왔네요.

 

학교도 개강하고 토요일은 연습실에 일요일은 교회에 쉴 틈이 없더라구요!!

 

그 와중에 어제는 동생의 생일이었어요!!

 

 

생일 선물로 없는 돈 5만원을 챙겨주고 나니 빈털터리가 되어서 엉망이네요.

 

그래도 덕분에 백종원선생님의 '본가' 에 가서 우삼겹도 먹고 케이크사서

초도 불고 하니 나름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러다가 너무 많이 먹어서는 배가 불러서 잠도 못잤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졸아 버린건 함정).

 

오늘은 베토벤선생님의 피아노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이란 곡을 들고 왔습니다!

(원제 : Sonata for Piano No.21 "Waldstein" in C major, Op.53)

 

 

 

 

 

 

먼저 소나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먼저 소나타는 3부 형식곡이 발달된 기악곡의 형식이에요!

 

구성을 살펴보자면 

 

1. 주제 제시부 (제시부)

2. 전개부 (발전부)

3. 재현부

 

먼저 1번인 주제 제시부(제시부) 에서는 말 그대로 주제가 제시가 됩니다!

제 1주제와 제2주제가 있는데요 보통 곡들을 분석해보면

1주제는 남성적(화성적), 2주제는 여성적(선율적) 으로 2개의 주제가

대조적으로 쓰여지는게 보통이에요.

 

그렇게 제시부에서 전개부로 향하는 경과구를 거치고 난 뒤

전개부(발전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전개부(발전부)에서는 미리 제시되었던 제 1주제와 제 2주제를

더욱 심화적으로 발전시켜요 작곡가의 역량이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이죠~

 

그렇게 다시 두 번째 경과구 (재경과구 혹은 순환경과구) 를 거쳐

재현부로 오게됩니다.

 

재현부 역시 말 그대로 제시부에 제시되었던 제1 주제와 제 2주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역할을 해요 음악은 대조와 반복, 긴장과 이완이 중요하거든요!!

 

그 중 반복이란 항목을 충족시켜주면서 곡을 마무리합니다.

 

사실상 제시부와 거의 다를 게 없는 부분이기도 해요.

 

그리고 소나타형식에 주제 제시부 앞쪽에 '서주'가 붙기도 하고

재현부 다음 '큰 코다' 를 거쳐 곡이 마무리 되기도 합니다.

 

그럼 순서가 '서주 - 제시부 - 발전부 - 재현부 - 코다' 로서

크게 5부분까지 나눠질 수 있는 형식이죠.

 

조금 어렵나요?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게요.

 

소나타 형식 (Sonata form).

 

1. 서주 - 곡의 전체를 이끄는 역할

2. 주제 제시부 (제시부) - 제1주제와 제 2주제를 제시하는 역할 - 경과구

3. 전개부 (발전부) - 제시부에서 미리 제시되있던 주제들을 더욱 심화, 발전하는 단계 - 재 경과구

4. 재현부 - 제시된 주제를 다시 반복하는 부분

5. 코다 - 큰 규모의 코다로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와 같은 규모로 발전부의 성향을 띔.

 

이제 소나타형식에 대해 조금 이해하셨나요!?

 

 

 

그럼 발트슈타인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발트슈타인은 베토벤이 34살에 작곡한 곡이에요

발트슈타인이란 제목은 베토벤이 본에서 살던 때 지인이자 후원자였던

'페르디난트 폰 발트슈타인(Ferdinand Ernst Joseph Gabriel von Waldstein) 백작' 에게

작품을 헌정한 것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베토벤은 귀가 멀어지며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작곡가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육상선수가 다리를 못쓰게 되는 수준의 문제였죠.

 

그렇게 베토벤은 자살까지 선택하게 되고 당시의 유서까지도 발견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너무 다행스럽게도 다시 삶의 희망을 되찾고 베토벤은 지금까지 누구도 쓰지못한

새로운 음악을 자신이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피아노소타나 21번 발트슈타인 등

지금까지도 아니 미래에도 사랑받는 음악을 만들어내죠.

 

그럼 음악을 1악장부터 천천히 들어볼게요.

 

 

 

1악장 : Allegro con brio 입니다.

 

제가 앞에 설명드렸던 소나타형식을 잘 지키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있는데요~

초반 제시부에 두 개의 제시부가 제시된후 발전부가 나오고 다시 재현된후 코다로 마무리됩니다.

 

처음 나오는 저음의 연속은 그 당시 너무나도 충격적인 음형이었어요.

 

결코 아름다울수 없는 쿵쿵거리는 아주 부딪히고 거슬리는 소리

그 소리로 큰 규모의 소나타를 만든 것은 베토벤이 거장이다 라고 말해주는 듯 해요.

 

그 저음은 타악기의 소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다음은 2악장과 3악장을 같이 알아볼게요.

 

 

2악장 : Introduzione : Adagio moderato

 

이 부분은 처음에 느리고 약하게 시작된 음악이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킨뒤에 다시 조용하게 마무리 되면서 3악장으로 넘어가게되요

 

독자적 의미가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1악장의 흥분되고 격정되는 분위기를 다운시키면서

3악장이 나오기전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죠.

 

그렇게 시작되는 3악장 : Rondo : Allegrotto moderato - Prestissimo

 

주제가 계속 반복되는 론도 형식으로 되어있고 1악장의 조성인 CM 를 사용해요.

 

피아니시모의 음략으로 왼손이 조용히 주제를 연주하고

오른손은 아르페지오 형태로 반주를 하죠.

 

이후에 오른손 왼손의 역하이 바뀐 후 분위기가 고조 되었다가

a단조로 전조가 되면서 새로운 선율이 등장해요.

 

그러게 주제와 삽입이 번갈아 3번이 나오고 프레스티시모의 속도로 매우

빠르고 격렬하게 주제를 연주한후 코다가 나오게 된답니다~

 

 

이 영상은 발트슈타인 전체입니다!!

 

저는 이 영상으로 음악을 자주 들어요ㅎㅎ 여러분도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을 느껴보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다른 베토벤음악과 소나타가 궁금하시다면 여기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http://saeyanmusic.tistory.com/1 - 베토벤 비창3악장.

 

http://saeyanmusic.tistory.com/2 - 베토벤 월광3악장.

 

http://saeyanmusic.tistory.com/19 - 베토벤 교향곡 제 5번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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